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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시아의 글 쓰기 좋은 날
그 날의 나들 본문
나는 안다. 조그만 방 안에 대 자로 누워있던 나의 외로움을.
차가운 공기를 지나쳐 버스에 몸을 싣고 몇 푼을 벌러 가던 멍한 눈동자를, 멀리서 내가 날 보고 있는 것처럼, 그 옆모습을 나는 안다.
언제나 나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, 난 치유되지 않았다.
그 지독하고 독하고 어두운 외로움 속에서, 단 한 걸음도 빠져나오지 못 했다.
햇빛 하나 들어오지 않는 그 조그만 방 차가운 방 바닥에 누워있던 그 때의 나에게로부터 한 치만큼도 난 성장하지 못 했다.
버티는 것은 한계가 있다. 그때를 떠올린다.
외로웠고 외로웠던 나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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