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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n essay from time to time

그대 가는 길, 입춘대길

writing_cyn 2023. 8. 29. 01:52

모진 말로 보내서 미안해

난 그냥

우리가 빨리

우리를 잊고

서로가 없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랬어

아니 사실은 그냥 내가 그렇게 되고 싶어서.

그래서 미안해

근데 그렇게 안하면 도저히 할 수가 없어서

그래서 미안해

끝까지 내 말만 , 내 마음만 앞세워서

늘 너를 뒤에 둬서

그래서 미안해

진심으로,

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마음 다해서

네 인생이 찬란하고 행복하길 빌거야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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